4연승을 달리던 LA 다저스가 2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선발 등판한 홀리오 유리아스가 5이닝 동안 9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유리아스는 시즌 8패(11승)째를 안았다.
지난 2021시즌 20승(3패), 지난 시즌 17승(7패)로 다저스 에이스 노릇을 하던 유리아스는 올해도 두 자릿수 승수는 쌓았다. 하지만 최근 2경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 지난달 27일 보스턴 원정에서는 6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이날까지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11실점으로 고전 중이다.
타선은 유리아스 선발 등판 중에 3안타 빈공에 그쳤다. 다저스는 이날 8회말 콜튼 웡의 3점 홈런 한 방으로 무득점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선발 유리아스는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2회부터 5회까지 매이닝 실점을 했다. 유리아스가 마운드에서 애를 먹는 동안 타선은 3회말 미구엘 로하스의 내야안타, 4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내야안타 뿐이었다.
이날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무키 베츠가 3타수 무안타, 포수 윌 스미스가 3ㅌ수 무안타,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도 3타수 무안타, 3루수 맥스 먼시도 3타수 무안타, 키케 에르난데스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명타자 아메드 로사리오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8회초 추가 1실점 후 8회말 1사 이후 제임스 아웃맨의 중전 안타, 로하스의 야수선택 출루로 기회를 잡았다. 페랄타가 삼진을 당한 뒤 웡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 3-6이 됐다.
이후 스미스가 볼넷을 골랐고 로사리오가 좌전 안타를 때렸지만 테일러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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