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너가 마지막까지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강인권 NC 감독이 1일 대구 삼성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NC의 완벽한 승리였다. 선발 태너 털리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고 이어 나온 류진욱, 하준영, 송명기 모두 1이닝씩 깔끔하게 지웠다.
공격에서는 김형준이 홈런 2개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올렸고 테이블세터 손아섭과 박민우는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오늘 태너가 마지막까지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 박민우의 활약과 김형준의 홈런 두 개가 빛이 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도 대구까지 찾아와 큰 응원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이재학, 삼성은 원태인을 2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