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3연패에서 벗어난 후 2연승을 달렸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크게 승리했다. 한화는 8연패 늪에 빠졌다.
승리를 거둔 LG는 이날 패배한 2위 KT를 5.5경기 차이로 밀어냈다. KT는 이날 키움에 발목을 잡혀 패배했다.
LG 선발 이정용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선발로 최근 3연승을 거뒀다.
타선은 11안타를 집중시켜 10점을 뽑았다. 6회 6득점으로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공격에서 김현수가 2안타 4타점, 오스틴이 3안타 2타점, 문보경이 2안타 2타점, 홍창기가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공격에서 박동원의 선취점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고 추가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김현수의 2타점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다.
이후에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빅이닝을 만들어 내줌으로서 좀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승리의 발판은 선발 이정용의 완벽한 피칭이었고 이후 승리조들이 자기 이닝을 책임져주며 오랜만에 다소 편안한 경기를 할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응원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LG는 2일 선발 투수로 김윤식을 예고했다. 한화는 산체스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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