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N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 4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7위 롯데와의 격차를 최대한 좁히는 게 목표.
좌완 최채흥이 3연전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상무 전역 후 6월 1군 무대에 복귀한 최채흥은 9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6.64.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19일 KIA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시즌 첫 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으나 승리 못지 않은 소득을 얻게 된 계기였다.
최채흥은 29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가 되는 바람에 등판 일정이 미뤄졌고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시즌 첫 승 불발의 아쉬움을 이날 경기에서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NC는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태너는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국내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15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지난달 20일 두산을 상대로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6일 LG전에서 5⅓이닝 4실점으로 삐걱거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