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의 천적이 고척돔에 뜬다.
KT 위즈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사이드암 고영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최하위 키움 상대로 5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고영표는 명실상부한 KT 토종 에이스이자 리그 대표 사이드암 투수로 활약 중이다. 올해도 22경기(139⅔이닝) 10승5패 평균자책점 2.45로 톱클래스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키움을 상대로 강했다. 2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14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14탈삼진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00. 5월24일 수원에서, 7월13일 고척에서 모두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우완 파이어볼러 장재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17경기(59⅓이닝) 1승3패 평균자책점 5.01. 8월 6경기(4선발)에서 퀄리티 스타트 2번 포함 평균자책점 4.18로 페이스가 괜찮다.
KT 상대로도 올해 3경기(1선발) 평균자책점 1.29로 강했다는 점에서 키움도 충분히 기대를 가질 만한 경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