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오석주와 이우찬, 포수 김기연이 9월 확대 엔트리 때 1군에 올라온다. 내야수 서건창, 김주성도 포함된다.
염경엽 감독은 9월 1일 확대 엔트리 때 콜업할 선수 5명을 공개했다. 염 감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서건창, 김주성, 김기연, 오석주, 이우찬을 불러 올리기로 했다”며 “이우찬은 날짜가 안 돼 2일 등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염 감독은 서건창, 김주성을 확정한 후 3명은 조금 더 고민한다고 했다. 하루 뒤 투수 2명과 포수 1명으로 결정됐다.
포수 김기연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1군에서 뛰다가 6월 2일 베테랑 허도환과 자리를 바꿔 2군으로 내려갔다. 올 시즌 1군 기록은 21경기 타율 1할2푼(25타수 3안타)OPS .387을 기록했다.
김기연은 2군에서 3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을 3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박동원이 공을 포구할 때 손목이 조금 안 좋다”며 경기 후반 김기연을 3번째 포수로 활용할 전망이다.
오석주는 올 시즌 6월말 1군에 올라와 7월말까지 5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6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이우찬은 지난 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열흘이 지나고 9월 2일 1군에 등록할 수 있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LG 선발 투수는 켈리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다승왕이었으나 올 시즌에는 부진으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들쭉날쭉 기복이 심하다. 주무기 커브에 상대 타자들의 대응력이 커졌다.
켈리는 올 시즌 두산 상대로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