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살’ 안혜경 결혼한다..‘절친’ 이효리·배다해 따라 뒤늦게 품절녀 합류[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8.31 13: 49

방송인 안혜경(44)이 절친인 가수 이효리, 뮤지컬 배우 배다해, 개그우먼 김영희 등에 이어 뒤늦게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안혜경이 31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안혜경 씨가 9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초 보도에서 예비신랑이 방송계 종사자로 알려졌으나, 연예인이 아니다. 그저 방송업에 종사하시는 비연예인일 뿐”이라며 “이 때문에 안혜경 씨가 결혼 계획을 최대한 비공개로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알려져 당황해 하고 있다. 예식은 계획 대로 예비신랑과 양가를 배려해 비공개로 조용히 치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안혜경은 2020년 SBS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 생각이 항상 있다면서 “주변에 남자도 많다”고 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예능에서 구본승과 계약연애를 하기도 했던 안혜경은 구본승과 실제 연애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는데, 드디어 평생의 반려자를 찾아 행복한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그간 안혜경은 절친들의 결혼식을 보며 축하해줘야 했다. 이효리가 2013년 가장 먼저 이상순과 결혼했다. 이후 배다해와 김영희가 2021년 나란히 유부녀가 됐다. 김영희는 그해 1월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배다해는 그해 11월 밴드 페퍼톤스의 이장원과 백년가약을 맺어 부부가 됐다. 
안혜경은 절친들이 결혼한 해에 SBS플러스 ‘연애도사’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홍현희는 안혜경과 친한 사람들을 안다면서 “안혜경이 원래 굉장히 평온했던 사람인데 요즘 조급함이 보인다”고 했다. 이에 안혜경은 “난 솔직히 그 두 분이 나보다 먼저 갈 줄 몰랐다”고 밝혔다. 
안혜경은 김영희 결혼식에서 오열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혜경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저 친구가 시집을 가다니’라는 생각을 했다. 축하하는데 울컥했다”고 했고, 당시 배다해도 “자식 보내는 것 같은 기분이었고 만감이 교차했다. 부러운 것도 있었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안혜경은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김영희와 출연했을 때는 결혼한 김영희를 상당히 부러워했다. 
그런데 이후 배다해가 김영희가 결혼한 그해 11월 이장원과 결혼했다. 안혜경은 배다해의 결혼식에 참석해 “너무 예쁘다 우리 다해”라며 부러운 듯한 반응을 보였다. 김영희는 “이제 혜경 언니 가면 우리 다 가는겨”라고 했는데 그로부터 2년여 뒤 절친들을 따라 결혼하게 됐다. 
드디어 결혼 소식을 전한 안혜경. 그의 결혼을 축하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