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여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9회 '최후의 기회' 특집에는 배우 이준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준기의 팬이라고 밝힌 한 스태프는 이준기에게 “여동생이 주짓수 스파링 상대해 준다고 들었다. 2013년부터 여동생이랑 같이 산다고 들었는데 지금도 같이 사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준기는 “지금도 여동생과 같이 살고 있다”라며 “저희가 둘 다 결혼을 못하는 이유는 둘이 붙어 있어서라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근데 저희는 정말 잘 맞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짓수도 제가 배워 보니까 몸을 단련하고 보호하는데 좋을 것 같아서 추천했다. 본인 스스로 재밌어서 대회도 나가고 수상도 했다. 저보다 잘한다. 그걸 3년 반을 같이 수련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준기는 “동생이 저를 위해서 고생을 많이 한다. 동생 덕분에 저는 오롯이 일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조세호가 “여동생분이 결혼한다고 하면 신경 쓰일 것 같다”라고 하자, 이준기는 “정말 화날 것 같다”라며 “똑바로 된 사람이 아니라면 잠깐 이 일을 접고서라도 관리에 들어가지 않을까. 정말 소중한 가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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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