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이한별 “나도 날 몰라..MBTI 공개 안해, 발가벗겨지는 기분”[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8.31 08: 45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한별이 자신을 직접 소개한 것과 더불어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30일 ‘하퍼스 바자’ 채널에 ‘마스크 벗은 ‘마스크걸’ 이한별이 캐스팅된 계기는? 김모미 그 자체 이한별의 첫 단독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한별은 프로필을 직접 쓰면서 “별명이 정말 없는데 그냥 마지막 글자로 ‘별이 별이’ 이렇게 불러주는데 요새는 그마저도 잘 안하는 것 같다. 

MBTI에 대해 “무슨 MBTI라고 말을 하면 다들 이 성향을 너무 잘 알아서 발가벗겨지는 기분이라 언제까지 비밀에 부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라며 MBTI를 공개하지 않았다. 
‘마스크걸’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나도 이렇게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얼굴이 공개가 안 될줄은 몰랐다. ‘마스크걸로’ 처음 인사드리게 된 이한별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마스크걸로 얼굴 공개를 앞두고 있는 기분에 대해 “마스크걸 활동을 하고 낮에는 평범하게 지내고 있는 정말 캐릭터 모미처럼 사는 그런 기분인 것 같다. 작품이 나올 거라는 생각을 하면 좀 걱정 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마스크걸’에 캐스팅된 계기로 “오디션을 봤다. 잘 모르겠지만 내가 연기를 하기위해 쌓아오고 가지고 있는 열망의 형상을 그런 것들을 감독님이 모미를 그리면서 생각했던 부분을 많이 봐준 것 같다”고 했다. 
마스크 쓴 채 눈빛으로만 연기할 때 힘든 점에 대해 “한 부분을 떼어 놓으니까 생각보다 나는 웃고 있었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고 감정을 전달하기가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 웃는 장면인데 마스크 안에는 울상이었던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한별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나도 날 모른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조금 날 알 것 같다 싶다가도 ‘얘가 왜 이러지?’싶은 선택을 할 때도 있고 뭔가 스스로를 계속 놓지 않고 탐구하고 더 알아가려고 하는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요즘 푹 빠져있는 것으로 “요새는 쓰고 이런 걸 좋아해서 노트나 뭐 잉크 같은 거 후기 엄청 찾고 뭘 쓸까 많이 찾아본다”고 했다. 
또한 “극 중 BJ역할을 참고하기 위해 참고했던 것에 대해 “모미에게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 때문에 방송할 때만은 자유로워지는 그런 모습들 그런 심리상태에 집중을 했다. 막상 연기하려니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자신 있게 해보는 마인드 컨트롤을 가장 많이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모르는 숨겨진 자신의 매력으로 “대부분의 것들이 좀 숨겨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인 것 같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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