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심형탁, '♥사야'에게 바치는 떨리는 세레나데[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8.31 08: 09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이 사야를 위한 축가를 준비했다.
30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는 사야와 심형탁 커플이 그려졌다. 이들 부부는 지지난 주 일본에서 결혼식을 마쳤으며, 일본식 결혼식으로 성대하고도 장엄하게 준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심형탁은 이날 보양식을 준비했다. 한고은 등은 "사야도 그렇고 심형탁도 살이 너무 빠졌다. 보양식 먹으러 가길 잘했다"라며 칭찬했다. 정작 보양식은 심형탁도 처음 먹어본다는 한방 오리백숙이었다. 심형탁은 잘 알지 못해서 엄나무나 황기 등 국물을 우려내는 용도의 약재를 사야의 앞접시에 듬뿍 떠주었다.

심형탁은 좋아 보이는 것은 사야의 앞접시에 마구잡이로 퍼주었으나, 정작 나무를 씹는 사야는 어리둥절한 표정이 됐다. 한고은은 “형탁 씨, 남의 앞접시에 음식을 퍼줄 때는, 내가 다 먹을 수 있는 것들로만 채워서 담아줘야 한다”라며 진중하게 경고했다. 문세윤은 “혼날 줄 알았다”라며 혀를 찼다.
이에 심형탁은 "하나 더 배워간다. 제가 이렇게 경험이 없다"라면서 못내 쑥스러운 듯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심형탁은 “결혼을 앞두고 결혼이 뭐가 좋은지 알겠더라. 하루가 끝나고 아내와 술 한 잔 하는 게 너무 즐겁더라”라며 오리백숙을 먹다 말고 감상에 푹 젖었다. 그러자 사야는 “근데 심형탁이랑 술을 마시면 너무 오래 마신다. 새벽 4시까지 마신다”라며 심형탁에게 경고해 심형탁은 한 번 더 패널들의 시선을 받아야 했다.
이어 심형탁은 사야와 함께 결혼식에 와줄 연예인을 만나러 갔다. 심형탁은 “연예인 누구 좋아하냐. 나는 안 설레냐”라고 물었고, 사야는 “심 씨는 항상 내 옆에 있어줬잖아”라고 말해 심형탁의 마음을 녹였다.
등장한 사람은 바로 이승철이었다. 이승철은 "결혼식 두 번 하는 거 정말 큰일인데, 여자는 더 힘들 것"이라면서 "그래도 한국은 점점 더 유쾌해지는 분위기다. 덜 힘들 거다"라며 사야를 응원했다. 또 이승철은 해맑은 사야를 보고 "결혼하니 좋냐"라고 물었다. 사야는 결혼한 것에 대한 소감으로 “좋다. 점점 더 좋아진다”라며 한치 망설임 없이 대답해 심형탁을 감동시켰다.
에스테틱으로 관리를 받으러 사야가 떠나자 심형탁은 이승철에게 노래를 사사받았다. 심형탁은 “사야 몰래 한국 결혼식에서 이벤트를 위해 축가를 직접 부를 생각을 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심형탁은 ‘그런 사람 또 없을 테죠’라는 곡을 골랐다. 심형탁은 “천 번이고 다시 태어난대도, 이 가사가 정말 와닿았다”라며 고른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승철은 “너 100% 운다? 봐봐, 노래는 내 마음속 이야기를 하는 거야. 즉 노래 대부분은 독백이야. 문장 늬앙스를 살려서 읽어 봐”라면서 심형탁에게 조언했다.
이윽고 예고편에서 심형탁은 다소의 음이탈이 나는 장면이 드러나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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