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외인 교체 효과를 이어갈까.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애런 윌커슨을 예고했다. 7연패 중인 상황에서 윌커슨에게 희망을 건다.
지난달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롯데에 합류한 윌커슨은 빠르게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6경기(36⅔이닝)에서 4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2승1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호투 중이다.
지난 25일 사직 KT전에선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한화 타선이 리그에서 가장 약한 만큼 또 한번 호투가 기대된다.
최근 6연패 중인 한화도 연패 탈출이 시급한 가운데 우완 이태양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29~30일 롯데전에 선발 예고됐으나 비로 취소되면서 등판이 2일이나 미뤄진 변수가 있다.
이태양은 올 시즌 42경기(65⅔이닝) 2승2홀드 평균자책점 2.33으로 호투 중이다.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15로 좋다. 롯데전에도 4경기(4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6연패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