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의 작가의 그림책 ‘친구의 전설’이 뮤지컬로 찾아온다.
뮤지컬 <친구의 전설>이 오는 11월 24일부터 2024년 2월 29일(목)까지 약 3개월 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초연되며 31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와 YES24 티켓에서 예매가 오픈됐다. 그림책 ‘친구의 전설’은 동네에서 성격 고약하기로 소문난 호랑이와 그 호랑이의 꼬리에 운명처럼 딱 붙어버린 꼬리 꽃의 이야기다. 이 작가는 ‘팥빙수의 전설’, ‘태양 왕 수바’, ‘이파라파냐무냐무’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선보인 그림책 분야 정상의 인기 작가다.
◇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 수상’ 이지은 작가의 재밌고 신선한 상상력이 담긴 전설 시리즈
<친구의 전설>은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괜한 위협으로 말썽을 일삼는 호랑이의 이야기다. 이런 호랑이에게 꼬리꽃이 몸에 붙고 변화가 찾아온다. 꼬리꽃은 호랑이에게 걸핏하면 ‘누렁이’를 연발하며 호랑이가 자기 몸에 붙었다고 세상 슬픈 척은 혼자 다 하질 않나, 만나는 이웃들마다 인사를 건네며 수다를 떨지 않나, 도움이 필요하다 하면 앞뒤 안 보고 나서는 등 와글와글 유쾌하고 다정한 ‘이지은 표’ 상상들이 꼬리꽃을 통해 호랑이의 일상을 바꿔 나간다.
이 작가는 어린이 도서계의 노벨상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다. 익살스러운 유쾌함과 뭉클한 감동이 담긴 그림책 ‘친구의 전설’은 2021년 출간되어 국립중앙도서관 어린이 추천도서, 대만 최우수 어린이 도서상 수상, 독일•일본•브라질 등 8개국 수출 등을 통해 작품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 ‘원조 이야기 맛집’ 이지은 작가 전설시리즈의 첫번째 뮤지컬,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친구의 전설>은 이지은 작가의 전설시리즈 중 첫번째 가족뮤지컬인 만큼 <번개맨>, <전천당>, <뽀로로>등 가족뮤지컬계의 웰메이드 작품에 참여한 국내 정상급 제작진이 참여했다. 함께 원작의 감동을 충분히 살리면서 더욱 생생하고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연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 속에서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객석을 ‘동물 친구석’으로 마련하여 무대 위 배우와 함께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요소로 극의 몰입과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전설시리즈의 감초 역할인 ‘전설 할머니’의 등장도 재미를 예고한다. 호랑이가 꼬리꽃을 만나 아웅다웅 다투며 변해가는 과정은 미디어 영상기술 및 다양한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재치있게 구현될 예정이다.
공연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친구의 전설’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마련된다. 공연 후 진행되는 ‘친구의 전설 클래스’는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친구들과 친해지는 법’, ‘뮤지컬 넘버 따라부르기’, ‘뮤지컬 관람 예절’을 배우는 시간으로, 공연을 깊이 있게 체험하고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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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렘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