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시덕이 근황을 전했다.
30일 김시덕은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관리 열심히 한 결과 모범생 소리 듣는다. 관절은 아껴 써야 된다"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자가면역질환 강직성척추염 그레이드2. 반월상연골 관절내시경, 교통사고 골반뼈 이식, 척수증 경추유합술, 회전근개 파열 다 이겨내고 건강합니다"라며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한 2006년 말 출연한 KBS 2TV 건강 버라이어티 ‘비타민’ 출연 당시 강직척추염 진단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 중 2010년 이후 돌연 방송 출연을 멈춘 바 있다. 방송 당시는 이상소견만 알려졌지만,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방송 이후 강직척추염을 진단받은 것.
강직척추염이란, 척추에 염증이 나타나 뻣뻣하게 굳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척추 외에 엉덩이·무릎·어깨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는 다른 척추 질환과는 달리 증상 인식도가 매우 낮아 방치될 때가 많다.
현재 건강을 회복한 김시덕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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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시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