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가 2차 장마에 물바다가 됐다.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0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광주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오후 잠깐 소강상태를 맞이했으나 4시부터 빗줄기가 굵어졌다. 시간이 갈수록 폭우로 돌변했고 챔피언스필드는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일찌감치 내야는 대형 방수포로 덮었으나 외야는 이미 물을 많이 머금은데다 곳곳이 물이 넘쳤다.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은 도저히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하고 4시37분 취소를 결정했다. 최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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