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는 내달 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대만(타이베이, 타이중)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30일 10시 OZ 711편을 통해 출국한다.
이영복 감독(충암고)이 이끄는 U-18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국내강화훈련을 소화하며 훈련기간 동안 각 포지션에 대한 적응과 작전수행 능력 등을 점검하고 한일장신대, 원광대 등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이 출전해 A조, B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대만, 호주,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체코와 A조에서 경쟁하고, B조는 미국, 일본, 베네수엘라, 파나마, 네덜란드, 스페인이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의 상위 3개국이 슈퍼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며, 예선 라운드와 슈퍼 라운드 경기결과를 합산해 메달 결정전을 펼치게 된다.
1981년 제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대한민국은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총 5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 해 미국 새러소타에서 열렸던 제30회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경기는 SPOTV에서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