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의 두 팀이 만난다. 삼성과 KT가 29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 6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매치가 더욱 중요해졌다.
키움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한 삼성은 좌완 최채흥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롯데 3연전을 쓸어담은 KT의 선발 투수는 김민이다. 최채흥은 올 시즌 9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6.64.
마지막 등판이었던 19일 KIA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첫 승 사냥에 실패했지만 구위 회복세는 반가운 소식.
김민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28을 기록 중이다. 1군에서 중간으로 뛰었다. 퓨처스에서는 선발로 뛰면서 경험을 쌓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