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 중인 배지환이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배지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번 중견수로 나선 배지환은 1회 내야 안타로 출루해 헤이즈의 중전 안타, 멕커친의 병살타 때 3루까지 안착했으나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선상 2루타를 날린 배지환은 헤이즈의 2루타로 득점 성공. 5회 2루 땅볼, 7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투수 앞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멀티히트를 달성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에서 2할4푼으로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5-0으로 이겼다. 선발 오비에도는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장식했다.
2번 타자로 나선 헤이즈는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고 리바스는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캔자스시티 선발 그레인키는 4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