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새로운 부부로 정다은, 조우종이 출연, 합의하에 각각 서로 각방살이 중인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첫 출연했다.
이날 KBS에서 아나운서에서 프리선언한 조우종이 출연,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이 그를 보며 긴장했다.오상진은 “내가 KBS 시험봤을 때 내가 탈락하고 조우종 선배가 합격했다”고 하자 모두 깜짝, 조우종은 “당시 오디션 첫번째인 상진이, 난 몇번 도전 후 마지막 각오였다, 거의 포기했는데 때마침 오디션 프로에 지원, 거기에 붙었다”며 비화를 전했다.
또 과거 결혼정보 업체에서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로 꼽힌 바 있다는 조우종. 당시 2위는 오상진이었다. 기사도 나왔을 정도.오상진은 “우종선배한테 살면서 여러번 졌다”고 하자 조우종은 “사실 오상진 이겨본 적 없어 공식적으로 나오니 신이났다”며 웃음짓게 했다.
MC들은 오상진도 엘리트부부라면서 “여기는 만만치 않은 엘리트 부부, 조우종의 아내 정다은이 서울대 출신이다”고 했다.이에 조우종은 “부모님도 서울대, 아버지가 연세대, 동생도 연세대, 나는 한국외대 나왔다”며 “친척들도 하버드와 코넬, 브라운, 프린스턴 대학 출신”이라며 깨알 자랑했다.
본격적으로 엘리트 부부인 조우종, 정다은을 소개, 5년간 비밀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는 두 사람. 어느 덧 결혼 7년차가 됐다고 했다. 이어 숨겨둔 두 사람의 이중생활에 대해 본격 파헤치기로 했다. 먼저 조우종 일상을 공개, 아내없이 홀로 비좁은 3평 자리 쪽방살이 중이었다. 심지어 싱글침대에서 자고있는 모습. 모두 그의 모습에 이미 각집살이 중인 이봉원을 떠올리기도 했다.독수공방인 이유에 대해 조우종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 중이다”며 반전 생활을 전했다.
그렇게 자취방에서 생활 중인 조우종. 매일 아침 새벽 라디오를 진행하는 조우종은 홀로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하지만 방에서 나오니 드넓은 거실이 나왔다. 알고보니 자취방은 집안 한 쪽에 있던 것. 아내 정다은은 안방에서 취침하며 분리수면 중인 부부였다. 분리수면에 조우종이 발끈하자, 모두 “각방살이냐”고 하자 조우종은 “그럼 분리수면 인정”이라 말했다.
제작진이 집에 대해 묻자 조우종은 “내 소유의 집은 맞다, 근데 아닌 것 같아 넘어가면 죄 짓는 기분”이라며 “이른 새벽엔 침범하지 않으려 한다”며 문간방 라이프를 전했다. 예민한 아내를 깨우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작은 방인 이유를 묻자그는 “조용히 나가기 쉽게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근데 왜 각방살이하는지 물었다. 조우종은 “원래 같이 잤다”고 하자 정다은은 “신혼 때부터 눈치를 봐 침대 옆으로 떨어진 적도 있다”고 폭로, 알고보니 아내가 굴러다니면서 잔다는 것. 피하다보니 떨어진 적도 있다며 이유를 전했다 조우종은 “협의하에 (라디오 아침시간 전부터) 각방살이를 선택했다”며 1인 1방 시스템으로 각자 생활 중이라 했다. 정다은도 “눈치 덜보고 푹 잤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집안 모습이 그려졌다. 올해 7세라는 딸 아윤도 깜짝 공개, 조우종은 딸에대해 “초반에 내 얼굴 나와걱정, 점점 아내 얼굴이 나온다”며 소개했다. 이어 점심시간이 되자 잠시 휴식을 취하던 조우종은 아내가 집에 없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바로 집에 귀가했다.유독 집에서 눈치를 보는 이유를 묻자 조우종은 “어느 날 시터 한 분이 내가 집에 있는게 불편한지 그만두셨다”며“누군가 나를 부담스러워해서 일 그만두는 거에 충격받아,조심히 다닌다 ,아이 들어오기 전에 빨리 나온다”며 이유를 전했다.
그렇게 집안에서 몰래 취침한 조우종, 마침 집에들어오는 정다은이 그려져 긴박한(?) 상황이 그려졌다.
한편, 쪽방 라이프에서 육아 라이프로 변신한 조우종을 예고, 이때, 갑자기 아내 정다은은 “할말 있다, 브랜드 런칭하고 싶다”며 폭탄선언했다. 자신의 퇴직금으로 사업하고 싶다는 것. 조우종은 “그거 집 살 때 보탠다는 돈 아니냐”며 청천벽력에 당황 ,정다은은 “꿈에 투자는 소비가 아닌 투자다”고 했다. 이에 조우종은 “웹소설에서 유튜브하다가 프리랜서 방송까지 어떻게 할거냐”며“현실적으로 생각하자 정신 차려야한다”며 쓴 조언을 남겼고,프리아나운서의 현실부부 민낯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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