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이 시급한 상황에서 에이스가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찰리 반즈를 내세운다.
롯데는 최근 7연패로 부진이 오래 가고 있다. 설상가상 래리 서튼 감독이 28일 건강상 이유로 자진 사퇴하며 이종운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여러모로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반즈가 나선다.
반즈는 올 시즌 23경기(126이닝) 9승7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페이스가 좋다. 후반기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2위. 롯데 타자들의 득점 지원만 뒷받침되면 승산이 있다.
한화도 최근 6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선발로 나서는 우완 이태양의 어깨가 무겁다. 이태양은 올 시즌 42경기(65⅔이닝) 2승2홀드 평균자책점 2.33으로 호투 중이다.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15로 좋다. 롯데전에도 4경기(4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