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승리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케일럽 퍼거슨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오프너 역할을 다했다. 개빈 스톤은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2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라이언 브레이저(1이닝 무실점)-에반 필립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깔끔하게 승리를 지켰다. 필립스는 시즌 21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무키 베츠가 시즌 35호 홈런을 날리며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제임스 아웃맨은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프레디 프리먼도 3안타 경기를 했고 맥스 먼시, 아웃맨, 미겔 로하스는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보스턴은 선발투수 태너 후악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트리스턴 카사스(시즌 21호), 저스틴 터너(시즌 22호), 아담 듀발(시즌 16호)이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1회초 베츠 안타, 프리먼 2루타, 먼시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보스턴도 1회말 터너의 볼넷과 카사스의 2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까지 0-0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다저스는 4회초 선두타자 아웃맨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프리먼이 2루타를 날렸고 아메드 로사리오의 진루타와 먼시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6회 오스틴 반스의 2루타에 이어서 베츠가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보스턴은 6회말 듀발의 2루타와 카사스의 투런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7회초 로사리오가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다. 아웃맨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 로하스가 2루타를 날렸고 베츠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서 프리먼의 안타와 로사리오의 1타점 진루타로 7-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보스턴은 8회말 터너와 듀발의 백투백홈런으로 4-7까지 추격을 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