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6승+구자욱·오재일 3안타’ 삼성, 2연승 질주→위닝시리즈…키움, 2연패 부진 [대구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8.27 21: 03

삼성 라이온즈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차지했다. 이상민(0이닝 3실점)-홍정우(⅓이닝 2실점)-이승현(⅓이닝 1실점)-김태훈(⅓이닝 무실점)-오승환(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시즌 23세이브를 따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OSEN DB

타선에서는 구자욱과 오재일이 3안타 경기를 했다. 김성윤, 김현준, 강민호, 호세 피렐라, 김지찬도 안타를 때려냈다.
키움은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김선기가 5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3안타 경기를 했고 이주형은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 /OSEN DB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이 2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류지혁은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연결했고 이재현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 1사에서 김현준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삼성은 구자욱의 안타에 이어서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호세 피렐라는 1타점 진루타를 쳤고 오재일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4-0을 만들었다. 
키움은 4회초 김혜성과 로니 도슨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휘집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주형은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 /OSEN DB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의 2루타와 피렐라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다. 6회에는 류지혁 볼넷, 2루 도루, 이재현 진루타, 김지찬 1타점 적시타, 김성윤 안타, 김현준 실책 출루와 득점, 구자욱 1타점 적시타로 8-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8회초 대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시앙이 안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고 송성문 내야안타, 김혜성 1타점 적시타, 김휘집 1타점 적시타, 이주형 스리런홈런, 임병욱 볼넷, 김수환 내야안타, 김시앙 1타점 적시타로 대거 6점을 뽑으며 6-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추격하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OSEN DB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