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벤치를 비운다. 대신 이종운 수석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는다.
롯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경기에 앞서 “서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오늘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사직 SSG전에 이어 두 번째다.
구단 관계자는 "서튼 감독님이 야구장에 출근했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일찍 퇴근했다"고 밝혔다.
6연패 탈출을 노리는 롯데는 중견수 안권수-1루수 정훈-지명타자 이정훈-2루수 안치홍-좌익수 전준우-우익수 윤동희-포수 유강남-3루수 박승욱-유격수 노진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완 나균안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8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1군 복귀전이었던 19일 키움을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나균안은 올 시즌 KT와 두 번 만났다.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 4월 9일 첫 대결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수를 추가했다. 6월 21일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