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무안타’ 김하성, 타율 .276 하락…SD, 4-5 역전패→2연패 부진 [S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8.27 10: 5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밀워키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의 5구 시속 82.6마일(132.9km) 슬라이더를 퍼올렸지만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2회 잰더 보가츠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은 3회 1사에서 페랄타의 6구 79.3마일(127.6km)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3루수 땅볼로 잡혔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밀워키는 5회말 마크 칸하 안타, 브라이스 트랑 안타, 앤드류 몬나스테리오 1타점 적시타, 트론 테일러 진루타, 3루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 득점, 크리스티안 옐리치 볼넷, 윌리엄 콘트레라스 2타점 2루타, 카를로스 산타나 1타점 2루타로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하성은 6회 선두타자로 나서 페랄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후안 소토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고 매니 마차도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김하성도 득점을 올렸다. 
7회 2사 1,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구원투수 엘비스 페게로의 2구 97.3마일(156.6km) 싱커를 때렸지만 투수 땅볼로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8회 페르난도 타티스의 안타와 소토의 투런홈런으로 4-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잰더 보가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2할7푼6리(428타수 118안타)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4-5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페드로 아빌라는 4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보가츠(시즌 15호)와 소토(시즌 25호)는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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