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결혼 후 변했다···붐 "전에 눈빛 나빴는데"('놀토')[Oh! 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8.27 01: 30

‘놀라운 토요일' 붐이 결혼하고 난 후 사뭇 달라진 최자에 여러 번 놀랐다.
26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힙합 듀오인 다이나믹 듀오가 등장했다. 붐은 “최고의 힙합과 최고의 합을 자랑하는 22년 차 힙합 듀오 다이다믹 듀오다”라고 이들을 소개해 이들은 제법 쑥스러운 표정이 되었다.
개코는 “벌써 두 번째 출연이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코입니다”라며 느긋하게 인사했으나 최자는 제법 쑥스러운 티를 냈다.

최자의 이날 목표는 '경거망동하지 않기'라고. 최자는 “원래 제가 예능을 나오면 어색한 사람이 있으면 조용히 있다고 오는데, 친한 사람이 있으면 업이 된다. 아는 사람이 많으면 안 해도 될 이야기를 하면 집에서 후회를 한다. 오늘 보니까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이 많다”라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붐은 “마음을 열고 편하게”라며 최자를 독려했다. 실제로 최자와 아는 사이인 넉살, 한해, 붐 등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최자를 격려해주고자 했다.
최자는 “결혼을 해서 이제 좀 눌러야 하지 않겠냐”라며 수줍은 미소를 띠었다. 실제로 최자는 얼마 전 결혼했는데,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에 대한 우려를 글로 표현하면서 진한 사랑을 드러냈었다.
김동현은 “내가 애가 셋이다. 매일 경거망동하고 있다”라는 말로 최자를 위로해 웃음을 안겼다.
붐은 개코가 준 노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붐은 “‘놀게 냅둬’는 내게 잊을 수 없는 노래”라고 말했다. 그러나 활동이나 행사를 뛰지 않는 붐에 대해 개코는 “노래를 줬지만 무대보다 예능을 더 한다. 선택과 집중을 잘하는 거 같더라”라고 평했다.
그러자 붐은 “사실 저 노래를 받고 좀 상처를 받았다. 댓글에서 ‘노래가 좋은데 이 노래를 다이나믹 듀오가 불렀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상처가 됐다”라고 말해 웃지 못할 웃음을 안겻다.
이어 붐은 “그래서 노래는 괜찮다. 또 노래 따라 간다고, 진짜 이 노래 부르고 1년 반을 놀았다. 그러니 다음에 노래를 주면 ‘놀게 냅둬’의 리믹스 버전을 원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자와 개코는 받쓰 게임에 진심으로 임했다. 특히 힙합 듀오 중 탑 티어 그룹으로 알려진 이들은 듣기에서 별 다른 재주를 자랑하지 못했다. 한해가 받쓰 1위를 하는 등 이들은 사족을 못 썼다. 심지어 최자는 꼴듣찬에 당첨돼 음악을 들어야만 했다.
이를 본 붐은 “결혼하고 눈빛이 선해졌다”라며 최자에 대한 칭찬을 건넸다. 그러자 넉살은 “결혼 전에는 사람이 악했냐”라고 웃음을 지었다. 붐은 “좀 악했다"라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최자가 자신한 것과 별개로 꼴듣찬은 실패했다. 입짧은 햇님이 먹음직스럽게 오리양념구이를 먹는 걸 본 다이나믹 듀오는 더욱 힘을 내어 문제를 맞히는 데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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