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내야수 이호연이 경기 도중 수비를 하다 충돌해 왼쪽 대퇴부 통증으로 2회 교체됐다.
이호연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2번 2루수로 나섰다. 이호연은 이날 경기 전까지 58경기에서 타율 2할8푼9리(159타수 46안타) 3홈런 15타점 22득점 3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호연은 1회말 수비 때 롯데 4번 전준우의 뜬공 타구를 잡으려다 우익수 김민혁과 충돌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이호연. 결국 구장에 대기 중이던 의무팀이 들것을 들고 그라운드로 달려나갔다. 이호연은 괜찮다는 손짓을 하고 경기를 소화했다.
이호연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대타 박경수와 교체됐다. 구단 측은 “이호연은 1회말 수비 도중 김민혁과 부딪히면서 왼쪽 대퇴부쪽 통증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