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배지환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에서 2할3푼7리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케브라이언 헤이즈-브라이언 레이놀드-앤드류 멕커친-조쉬 팔라시오스-코너 조-잭 스윈스키-배지환-알리카 윌리엄스-잭슨 딜레이로 타순을 짰다.
컵스는 마이크 터크먼-니코 호너-이안 햅-코디 벨린저-댄스비 스완슨-스즈키 세이야-에이머 칸델라리오-얀 곰스-닉 매드리갈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회 1사 후 투수 앞 땅볼로 아웃. 6회 조와 스윈스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7번 2루수로 나선 배지환은 1회 2사 1,2루 찬스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컵스를 2-1로 제압했다. 1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멕커친의 내야 땅볼과 야수 선택으로 2점을 먼저 얻었다. 선발 미치 켈러가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컵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컵스는 0-2로 뒤진 9회 햅의 홈런 한 방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지 못했다.
지난해 한화에서 뛰었던 컵스의 터크먼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