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이 에이스로서 본인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3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지난 22일 고척 두산전 이후 3연패 마감. 키움 선발 안우진은 시즌 9승째를 따내며 삼성전 5연승을 질주했고 김혜성은 3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안우진이 에이스로서 본인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배터리 이룬 김시앙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6회까지 상대타선을 꽁꽁 묶었다. 김시앙은 수비 뿐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이어 나온 불펜진도 체력소모가 많이 된 상태에서도 최소실점으로 이닝을 막으며 제 몫을 다했다”고 칭찬했다.
홍원기 감독은 “공격에서는 김수환의 투런포가 팀타선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속타자들도 찬스마다 집중력 발휘한 덕에 경기 초반 많은 점수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