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수환이 1군 복귀 첫 타석에서 호쾌한 한 방을 날렸다.
키움은 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이형종과 김수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김준완과 박주홍이 말소됐다. 8번 1루수로 나선 김수환은 2회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냈다.
2회 선두 타자 이주형이 우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주성원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다. 1사 2루. 임병욱이 3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수환이 2사 2루서 삼성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에게서 우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높은 직구(149km)를 공략해 홈런으로 연결했다.
키움은 김시앙, 송성문, 김혜성, 도슨, 김휘집의 연속 안타로 4점 더 보태며 6-0 빅이닝을 완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