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올해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MLB.com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들 파워랭킹을 매겼다. 1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좌완 블레이크 스넬, 2위는 양키스 우완 콜이다.
스넬은 올 시즌 26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 중이다. 142이닝을 던졌고 184개의 삼진을 뽑았다. 평균자책점 부문 전체 1위, 탈삼진 부문 내셔널리그 2위, 다승 부문 공동 내셔널리그 9위에 있다.
콜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고 있다. 160⅓이닝을 던졌고 170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다승 부문 아메리칸리그 공동 8위, 평균자책점 1위, 이닝 소화 1위, 탈삼진 4위다.
스넬과 콜 모두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기에 손색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MLB.com은 “스넬은 처음으로 (선발투수 랭킹)1위를 차지했다. 그는 강해졌고 현재 샌디에이고가 부진하지만 평균자책점 2.73으로 리그 선두에 있다”고 살폈다.
콜에 대해서는 “오래 기다린 첫 사이영상 수상에 가까워졌다. 그는 지난 보스턴 레드삭스전(8월 20일)에서 4이닝 6실점으로 완패를 당했지만 여전히 선발이닝, 이닝, 평균자책점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선발 랭킹은 콜 이후 잭 갈렌(애리조나),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저스틴 스틸(시카고 컵스), 파블로 로페즈(미네소타), 루이스 카스티요(시애틀),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코빈 번스(밀워키)가 10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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