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우천으로 미뤄진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즈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24일 열린 경기다. 하지만 우천으로 중단됐고, 서스펜디드게임으로 이어졌다. 24일 2회까지만 진행이 됐다가 경기는 멈췄다.
24일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2회까지 1실점 투구를 했다. 하지만 다저스가 1회 3점을 먼저 뽑아 3-1로 앞서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우천으로 2회 종료 후 경기는 멈췄다.
25일 재개 됐고, 다저스는 3회까지 2점 차 리드를 이어 갔다. 커쇼 2이닝 1실점 투구 이후 빅토르 곤잘레스, 거스 발랜드, 라이언 브레이저, 알렉스 베시아, 브루스더 그라테롤, 브라이언 허드슨이 마운드를 차례로 이어 받았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재개 후 4회에 추가 1점을 뽑았다. 전날 1회 윌 스미스의 희생 플라이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점을 뽑은 뒤 4점째를 만들었다.
커쇼 이후 다저스 마운드는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고, 다저스는 8회초 첫 타자 제임스 아웃맨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상대의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갔고 로사리오가 볼넷을 골랐다.
로하스가 내야안타를 만들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무키 베츠가 좌익수 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승기가 다저스로 넘어갔다. 경기 흐름이 날씨 영향으로 한번 멈췄지만 베츠가 5안타 2타점, 프레디 프리먼이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 이후 세 번째 투수 발랜드가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브레이저와 베시아가 각각 홀드를 올렸다.
크리스 테일러가 2안타, 에르난데스가 1안타 2타점 2볼넷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다저스는 지난 23일 3-8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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