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4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22~23일 이틀 연속 우천 취소가 됐다.
2번의 우천 취소로 선발 매치업은 바뀌었다. LG는 이정용에서 켈리로 변경,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이정용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 뛴다.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던지며 2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이정용은 불펜 투수로 던지지 않고, 푹 쉬고 다음 로테이션을 준비한다.
켈리는 올 시즌 23경기(135⅓이닝)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이 23명 중에서 22위다.
롯데 상대로 올해 3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6월 23일 잠실 롯데전에서 8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롯데는 윌커슨 대신 반즈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서튼 감독은 “24일 반즈, 25일 윌커슨이 선발로 나간다”고 말했다.
반즈는 올 시즌 22경기(120이닝)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고 있다. 반즈는 7월 중순부터 4연승, 8월 등판한 4경기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24⅔이닝 4자책)으로 호투를 하고 있다.
그런데 반즈는 올 시즌 LG 상대로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9.26으로 안 좋다. 좌완인 반즈는 좌타자가 많은 LG 타선에 힘을 내지 못한다. 최근 좋은 페이스를 LG 상대로도 보여줄 수 있을지.
LG는 지난 주말까지 잔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오지환과 박동원이 선발 출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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