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첫 승의 기세를 이어갈 것인가.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테일러 와이드너를 앞세운다. 최근 2연승으로 순위가 8위에 오른 삼성의 상승세를 이어질지 주목된다.
올해 NC에서 시즌을 시작해 지난 4일 웨이버 공시된 와이드너는 11일 알버트 수아레즈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삼성의 부름을 받고 다시 기회를 잡았다. 시즌 전체 성적은 13경기(74⅓이닝) 5승3패 평균자책점 4.24.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후반기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페이스가 좋다. 삼성에서 첫 등판이었던 지난 13일 문학 SSG전은 6⅔이닝 10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승리했다.
18일 대구 KIA전에서 최고 152km 강속구를 뿌리며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이적 첫 승을 신고했다. NC 시절 한화 상대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했던 만큼 설욕이 필요하다.
3연패 중인 한화에선 우완 파이어볼러 문동주가 선발등판한다. 21경기(109⅓이닝) 8승7패 평균자책점 3.38 탈삼진 90개로 활약하며 신인왕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최근 연승으로 기세가 좋다. 삼성 상대로도 2경기 모두 승리하며 11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