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팬서비스 끝판왕..“팬들에 ‘랜덤 전화’→결혼식 사회도 봤다” (‘라스’)[Oh!쎈 리뷰]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8.23 23: 07

‘라디오스타’ 김지석이 팬서비스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경이로운 소문의 K장인’ 특집으로 김지석, 박미옥, 김민호, 송영규가 출연한 가운데 스페셜 MC로는 신기루가 함께했다.
이날 8년 만에 ‘라스’ 출연하게 된 김지석은 8년 전 ‘라스’ 출연 당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지석은 “팬레터를 써주실 때 가끔 연락처를 써 주셔서.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걸어서 받으면 ‘오빠야, 지석이 오빠야. 라면 끓이는 3분 동안 전화해 봤어’라며 랜덤으로 해줬다. 나는 가까이 있다 취지 하에 했는데 이슈가 돼서 방송 나간 후 많은 팬분들이 팬레터에 연락처를 너무 많이 적어주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기다리시니까 그 다음부터 전화를 선뜻 못 드리겠더라. 또 DM으로도 보내주시고. 또 신종 수법이 ‘오빠 연락처 지워졌어요’라고 하면서 전화 하게끔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김지석은 “제가 전화드린 분이 다섯 분 계신데 다 시집 가셨다. 다 제가 사회를 봐드렸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김지석은 유독 반가운 사람으로 유세윤을 언급했다. 그는 “세윤이 형 기억하시냐. 그때 세윤이 형이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할 때 오셨다. 너무 궁금한 게 촬영장에 왜 오신 거냐. 송진우 배우랑 친하지 않나. 매니저로 오셨더라”라고 물었다.
유세윤은 “소속사 대표인데 스케줄 갈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대신 갔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지석은 “저는 벌칙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김구라는 몇 년도 일이냐고 물었고, 2017년 쯤이라는 말에 “가볍게 풀 수도 있는데 그걸 여태까지 묶어놨다가”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