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레전드 출신 진갑용 KIA 수석 코치의 아들로 잘 알려진 롯데 진승현이 퓨처스 무대에서 3이닝을 완벽하게 던졌다.
진승현은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총 투구수 4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29개.
1회 최정원(좌익수 플라이), 최우재(헛스윙 삼진), 천재환(3루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한 진승현은 2회 최보성과 박한결을 각각 유격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진승현은 2사 후 한석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한재환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헛스윙을 유도했다.
3회 신용석, 오태양, 최정원을 공 7개로 제압한 진승현은 4회 우강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경북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진승현은 올 시즌 1군 마운드에 17차례 등판해 1승 1패 1홀드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6.43.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