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안타 대신 볼넷을 골랐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에인절스 놀란 샤뉴엘-마이크 트라웃-오타니 쇼헤이-브랜든 드루리-마이크 무스타커스-로건 오호프-랜달 그리칙-헌터 렌프로-앤드류 벨라스케스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루카스 지올리토.
이에 맞서는 신시내티는 T.J. 프리들-맷 맥클레인-엘리 데 라 크루즈-스펜서 스티어-조이 보토-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노엘비 마르테-윌 벤슨-타일러 스테판슨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 2사 후 볼넷을 고른 오타니는 후속 타자 드루리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실패. 5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8회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신시내티에 3-4로 덜미를 잡히며 연패에 빠졌다. 신시내티는 1회 1사 후 맥클레인의 선제 솔로 아치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에인절스는 2회 드루리와 무스타커스의 백투백 아치로 2-1 역전 성공. 4회 1사 후 오호프의 좌월 1점 홈런으로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신시내티는 2점 차 뒤진 5회 2사 2,3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으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곧이어 스티어의 좌익선상 2루타로 4-3으로 앞서 갔다. 에인절스는 반격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