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G 연속 안타 행진...팀은 타선 침묵에 0-3 영봉패 [SD 리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번 3루수로 나선 김하성은 1회 중견수 플라이, 3회 2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6회 1사 후 좌중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 아웃.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8푼1리에서 2할8푼으로 하락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샌디에이고를 3-0으로 꺾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후안 소토-매니 마차도-잰더 보가츠-제이크 크로넨워스-게리 산체스-개럿 쿠퍼-트렌트 그리샴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이애미는 흐르헤 솔레어-루이스 아라에즈-조쉬 벨-제이크 버거-아비사일 가르시아-재즈 치좀-율리에스키 구리엘-닉 포르테-존 베르티로 맞불을 놓았다. 샌디에이고는 블레이크 스넬, 마이애미는 헤수스 루자르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마이애미는 3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솔레어의 중월 솔로 아치로 선취점을 올렸다. 아라에즈, 벨, 버거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 더 보탰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가르시아의 3루 땅볼로 3루 주자 벨이 홈을 밟았다. 3-0. 

마이애미 선발 루자르도는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로 나선 스넬은 6이닝 3실점 쾌투에도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