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 강타자 듀오를 동시 가동한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 보도에 따르면 왼손 유구골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트라웃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에인절스는 트라웃이 부상으로 빠진 뒤 16승 2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3위 시애틀 매리너스에 9경기 차로 벌어진 상태. 구단 입장에서는 트라웃이 복귀하면서 최고의 지원군을 얻게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 강타자 오타니 쇼헤이와 트라웃을 동시 가동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1년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트라웃은 통산 1488경기에 나서 타율 3할1리 1623안타 368홈런 940타점 1106득점 206도루를 거뒀다. 올 시즌 타율 2할6푼3리(304타수 80안타) 18홈런 44타점 54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