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베테랑 우완 문승원이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SSG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SSG는 문승원을 선발로 예고했다. 문승원은 올 시즌 선발 4경기 포함 42경기에서 3승 4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 중이다. 최근 불펜에서는 3경기 연속 실점을 했다.
최근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부진 끝에 2군으로 갔다. 선발 한 자리가 비었고 문승원이 채우게 됐다. 어색한 그림은 아니다. 문승원은 선발진 중심 중 한 명이었다. 다만 오랜만의 선발 등판이라 투구수 관리는 필요하다.
김원형 감독은 “투구수 제한을 둘 것이다. 하지만 다른 임시 선발 카드를 쓰는 것처럼 50~60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90개까지는 아니지만 적절하게 볼 것이다. 일요일에도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승원이 불펜진에서 맡은 임무는 최민준이 이어간다. 또 이건욱과 이로운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건욱은 확실히 올해 1군에서 계속 던지면서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구위는 올라왔다. 신인 이로운은 좋을 때와 안 좋을 때 차이가 있지만, 좋을 때는 충분히 위력적이라 김 감독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 김성현(2루수) 강진성(1루수) 최정(3루수) 박성한(유격수) 김강민(중견수) 하재훈(좌익수) 이흥련(포수) 최지훈(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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