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하차한 하하 후임 '결혼지옥' MC 합류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8.22 08: 59

코미디언 문세윤이 방송인 하하의 뒤를 이어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합류한다. 
22일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약칭 결혼지옥)' 측은 문세윤의 출연 소식을 밝혔다. 
그는 28일 방송되는 '결혼지옥'부터 새 MC로 합류한다. 결혼 15년 차 부부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인 문세윤은 결혼생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첫 녹화 당시 평소 애처가로 소문난 문세윤의 등장에 '결혼 지옥' MC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은영 박사 역시 평소 문세윤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문세윤은 "결혼 15년 차지만 여전히 출근 때마다 아내와의 스킨십을 빼먹지 않는다"며 다정한 남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 이날 상담을 요청한 부부는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어 문세윤의 집중도는 더욱 빛났다.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내며 유쾌한 진행을 이어가면서도, 식당 운영 문제로 몇 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의 모습에 안타까움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는 깊어진 부부갈등 속 방치된 자녀들의 모습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녹화 내내 특유의 공감 능력을 뽐낸 문세윤은 서로의 힘듦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부를 향해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며 두 사람을 위한 응원과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문세윤의 합류로 더욱 새로워진 '결혼 지옥' 53회는 28일 월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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