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손지창이 80억이 아닌 0원 매출에 대해 고백한 가운데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에서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가 그려졌다.
앞서 착한 남편의 표본으로 불리게 된 손지창. 이번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지난 방송 때 아내가 ‘복역’ 말실수를 했다”며 아들의 ‘복무’를 ‘복역’이라고 했던 것을 언급, 당시 오연수도 “복무 편집해달라고우리 아들 감옥간 줄 알겠다”며 민망해했다.그 이후 ‘0개국어’ 라는 별명이 붙은 것. 아내 오연수의 말실수를 피해 대신 출연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손지창은 오연수와 대낮에 함께 만났다. 어디론가 향하는 부부. 패널들은 “안그래도 그때보다 살이 빠졌다”며 손지창의 Before&After 모습을 비교하자 손지창은 “지난 방송 때 아무 생각 없이 찍었는데 방송보고 (너무 살쪄서( 깜짝 놀랐다”며 “(그 이후로 하루 두 끼만 식사하고 지금 3키로 감량했다”고 했고, 모두 “안 그래도 그때 불어보였는데 지금은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날 손지창은 “지난 방송보고 나 죽을 병 걸린지 알아, 주변에서 너 괜찮냐더라”고 말했다.실제 당시 방송에서 손지창이 건강검진했던 모습을 공개, 당시 담당의는 “담낭, 쓸개에 뭔가 하나 있다. 용종일 확률이 있다”며 “크기가 1cm 정도 되는데 이건 CT를 찍어야 한다. 이걸 떼야 하는지 안 떼도 되는지 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대장 용종은 제거가 가능한데 쓸개 용종은 최악의 경우, 쓸개 자체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악성 종양이라면 전신마취를 해서 복강경 수술해야 한 했다. 그러면서 담당의는 “쓸개를 떼고 나면 과식했을 때 소화가 불편할 수 있다. 위험한 수술은 아니지만 전신 마취로 수술을 해야 한다는 점이 있다”고 추가 설명을 보탰던 바다.
이에 오연수도 “병원 왜 안 가는 거냐”며 발끈, 아직 정밀검사를 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손지창은 “올해 대장 내시경 해야해, 정밀검사 한꺼번에 할 것”이라며 “내시경 검사로 수면마취, 연이은 마취를 피하기 위해 조금 미룬 것 뿐”이라 했다. 오연수도“빨리 해라, 나같으면 그 소리 듣고 바로 병원갔다”고 재촉했고, 손지창은 “알았다 할 거다”며 약속했다.
이 가운데 VVIP 부부가 회동했다. 바로 주영훈과 이윤미 부부였다. 실제 주영훈은 엄정화, 코요태 등 다수의 곡을 만들었던 히트곡 제조기. 심지어 작곡한 곡이 450개로 저작권료 100억 작곡가로 알려졌다.
80억대 CEO이기도 한 손지창. 이 가운데 손지창은 “그나저나 지난 방송 때 연매출 80억이라고 나왔다”고 언급,당시 방송에서 프로페셔널한 CEO포스를 보인 손지창은 "연예인 사업 얼굴마담 아냐 모든 걸 다 체크해야한다"며 "머릿 속에 계속 시뮬레이션한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던 바다.
이와 관련 손지창은 “방송에서 80억 매출로 나왔는데, 그건 가장 잘 됐을 때”라며“실제 지난 3년간 코로나로 매출 0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다 매출 가장 잘 됐을 때를 말한다”며 위로했다.
하지만 작사가로 정식데뷔해서 저작권협회 정회원이라는 손지창. ‘그대와 함께’ 부터, ‘느낌’ 도 직접 작사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저작권료에 대해 묻자 손지창은 “잊을만하면 소소하게 들어온다”며 겸손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