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언, 오늘(21일) 사망 15주기..여전히 그리운 ‘커피프린스’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8.21 04: 18

배우 이언이 사망 15주기를 맞았다.
이언은 지난 2008년 8월 21일 새벽 오토바이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향년 27세.
고등학생 시절 씨름 선수로 활동했던 이언은 대학생 1학년 때 패션쇼를 보고 체중을 감량해 1999년 부산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씨름 선수로 활약했던 경력을 살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 출연했던 이언은 이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최강칠우’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070108 꽃피는봄이오면 이언. /ajyoung@osen.co.kr

다만 이언은 KBS 2TV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운전해 귀가하던 중 한남오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그 자리에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지인, 관계자들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지난 2020년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다시스물-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했던 배우 공유, 김재욱은 이언을 언급하며 그를 추모했다.
공유는 “굉장히 남자다운 친구였다. ‘커피프린스’ 이후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여주지 못해서 안타깝다”고 이야기했고, 김재욱은 “나한테 엄했던 사람이다. 같은 회사였고, 모델 선배였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형을 보낸 8월 21일이 되면 생각을 한다. 하고 싶은 거 참 많은 형이었다”고 추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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