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종국이 과거 연애사를 언급한 가운에 '짠국이' 모드로 웃음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 약칭)에서 어촌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숙소에서는 쉬는 시간을 틈타 , 오디션 상황극이 그려졌다. 송지효와 전소민이 랩 대결을 하게된 것.
송지효는 "시그니처싸움? 팔이 핏줄~"이라며 코믹한 멘트로 웃음짓게 했다.
계속해서 대화를 나눈 가운데, 송지효와 전소민은 "종국오빠도 결혼하면 유부팀되겠다"고 운을 데면서 결혼 상황극을 이어갔다.
김종국은 "아 내가 수건을 오래 사용한다, 얼굴 잘 안 닦는다"며 "계속 빨아야하나? 세탁기도 낭비다"고 했다. 심지어 물티슈도 빨아쓴다고 알려진 김종국. 이에 모두 식겁하자, 김종국은 "햇빛이 널어놓으면 냄새 안 난다"며 자기 합리화(?)로 답했다.
아니나 다를까 전소민은 "그건 네 생각, 옆에서 내가 냄새난다"며 그럴 듯한 가상시나리오로 폭소하게 했다. 이에 김종국은 "(만약 아내가 이러면) 끌어안으면 된다"고 하자 전소민은 "10년차 (부부) 되면 재밌냐? 이럴 것"이라 맞장구쳤다.
또 이날 김종국은 "싸우기 싫어서 (여자친구와) 거짓말한 적 있다 운동 끝날 때 쯤 일이 막 끝났다고 한 것"이라 답했다. 이에 전소민은 "갑자기 화가 확 난다"며 상황극임에도 발끈했다. 모두 "김종국의 싱글토크 재밌다"며 폭소했다.
다함께 저녁식사를 준비를 하게 됐다. 살아있는 생선을 잡아야한다고 하자유재석은 "난 살아있는거 못 만진다"고 했다. 이어 전소민에게 살아있는 생선을 잡으라고 하자 전소민은 "잡을 수 있다"며 자신만만,이내 움직이는 생선에 깜짝 놀랐다.
결국 양세찬이 "내가 하겠다"며 직접 나섰다. 능수능란하게 새언을 손질하자 전소민은 "멋있어, 저럴 때 정말 멋지다"며 "저럴 때 정말 반한다"며 호응했다. 양세찬 조수역할까지 자처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두 사람 고성에 내려온 (귀촌)수산시장 부부같다 둘이 보기좋다"며 훈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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