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수민♥원혁 결혼 반대로 욕먹어…” 이용식, 전국의 '아들맘들'로부터 비난 (‘마이웨이’)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8.21 06: 29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용식이 딸 결혼 반대로 시청자들로 비난을 받았음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49년차 원조 ‘뽀통령’ 뽀식이 이용식이 출연해 방송 이후 예비 사위 원혁과 더 가까워진 일상을 공개했다.
이용식은 후배인 개그맨 김한석, 오정태와 만났다. 김한석은 “형님이 뜬금없이 수민이가 아까워, 원혁이가 아까워라고 물었다”라며 촬영 중에 전한 질문에 수민이가 아깝다고 말해, 원혁의 팬들로부터 수난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용식은 “한동안 혼수상태였다. 이제는 지나가다 보면 팔을 낚아채. ‘이용식씨 내가 잘못봤어’(라고 말한다) 아들 둔 엄마들이야”라며 딸의 결혼을 반대해 시민들의 원성을 샀으며 전했다.
원혁에게만 엄격했다는 이용식은 “내 딸을 책임질 애다. 그래서 강하게했다”라고 전했다. 원혁과 통화를 거의 한 적이 없다는 이용식은 “어색해”라고 말하기도. 이용식은 후배들의 재촉을 받으며 원혁에게 전화를 걸었고, 어색함을 참지 못하고 엉뚱한 말을 늘어놓았다.
이용식 부부와 수민과 원혁은 같이 식사를 했다. 원혁은 “어머님이 미스터트롯 나가보라고해서. 지금 여기까지 왔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용식의 아내는 원혁이를 이용식 맘에 들게 하기 위해 미스터트롯 출연을 권했다고. 원혁과 수민은 내년 4월에 결혼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식의 아내는 친정 아버지한테 이용식이 각별한 사위였음을 전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아버님. 무조건 살려드릴게요(라고 했다)”라며 요양원에 있던 장인 어른을 찾아 했던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수민 역시 “그때 나도 같이 가서 다 기억 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용식의 아내는 “약혼식날 패물 교환 있잖아. 나는 반지를 줬다. 근데 이쪽(이용식)에서는성경책 하나. 그래서 우리 아빠가 화가 났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용식은 딸의 결혼에 행복함을 보이기도. 이용식은 “그동안 일하는 게 힘든게 100이었다면 이제는 힘든 게 10밖에 안 남았다. 결혼시키면 힘들지 않게 내가 하고싶은 걸 다 할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용식은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지켜줄지 못하겠지만 악착같이 지켜줄게”라며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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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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