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아홉수’ 곽빈, NC 상대로 3번째 10승 도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8.20 10: 35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이 NC를 상대로 시즌 3번째 10승 사냥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18일 우천 취소에 이어 19일 승리를 가져간 팀은 두산이었다. 선발 최승용이 물집으로 2⅔이닝 만에 강판됐고, 중견수 정수빈마저 허벅지 부상으로 3회 교체됐지만 불펜진의 짠물투와 김재호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5연패를 끊어냈다. KBO 최고 에이스 에릭 페디를 상대로 따낸 승리라 의미가 더욱 컸다. 

두산 곽빈 / OSEN DB

두산은 시즌 50승 1무 50패 공동 5위, NC는 51승 2무 48패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이며, 상대 전적은 두산의 6승 5패 근소한 우위다. 
두산은 2연승을 위해 곽빈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16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2.69로,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6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일 대전 한화전에서 9번째 승리를 챙긴 뒤 2경기 연속 아홉수에 걸린 상황. 
올해 NC 상대로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82로 상당히 강했다. 4월 4일 잠실에서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 5월 31일 창원에서 4이닝 1실점을 남겼다. 
이에 맞서는 NC는 새 식구 태너 털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태너는 지난 4일 테일러 와이드너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NC에 합류해 15일 창원 한화전에서 데뷔전을 갖고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이 데뷔 후 두 번째 경기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