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의 선곡을 비판했다.
19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지난 17일에 이어 가수 이효리가 스페셜DJ를 맡았다.
앞서 전날 '음악캠프'는 가수 이상순이 스페셜 DJ로 함께했던 바. 평소 록을 좋아하는 그는 자신의 취향이 가득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꾸며 청취자에게 들려줬다.
이에 이효리는 "어제는 상순오라버니였는데 오늘 효리언니라니 좋다"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어제 상순씨의 록으로 때려박는 방송으로 많이 지치신분들 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왜냐면 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록을 별로 안듣는 분도 있다. 그렇게 편협한 선곡으로 자기 취향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이 저는 참.."이라고 말끝을 흐리더니 "사랑합니다"라고 마무리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철수가 휴가를 떠나면서 빈지노, 이효리, 이상순이 스페셜 DJ로 '음악캠프'를 진행하며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20일 '음악캠프'는 18일에 이어 다시 이상순이 스페셜 DJ로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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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