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확보’ 홍원기 감독 “묵묵히 역할 다한 임창민, 20세이브 축하해”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8.19 17: 44

“맏형으로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는 임창민의 20세이브 기록을 축하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하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 차례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김재웅(1이닝 무실점)-문성현(1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임창민은 시즌 2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시즌 20세이브다.

키움 히어로즈 임창민. /OSEN DB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열흘 만에 등판한 안우진이 힘든 상황에서도 6회까지 좋은 투구를 해줬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으며 에이스다운 면모 보여줬다. 불펜진도 실점 없이 맡은 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졌다. 특히 맏형으로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는 임창민의 20세이브 기록을 축하한다”라고 역투한 투수들을 격려했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OSEN DB
타선에서는 김동헌이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로니 도슨, 김휘집, 김준완은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송성문은 행운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홍원기 감독은 “타선은 중간에 투입된 김준완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송성문의 2타점 적시타로 흐름을 가져왔고, 6회 김동헌이 결정적인 쐐기포 한방을 터드렸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오는 20일 선발투수로 신인 오상원을 예고했다.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투수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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