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5연패 늪에 빠진 두산 훈련장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옆구리 부상 회복 중인 양의지.
당초 3주 재활이 예상됐던 양의지는 열흘 만에 몸 상태를 90% 회복시켰다. 놀라운 회복력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지난 18일 “지난 주말 한화전부터 가볍게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오늘부터 조금씩 훈련 강도를 높이면서 상태를 지켜보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양의지는 일찍부터 나와 여러 배팅 케이지를 오가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NC 선수단이 도착하자 옛 동료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종욱 코치의 손을 잡은 양의지는 그라운드에서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빠른 회복 후 오랜만에 훈련장에 등장한 양의지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3.08.19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