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이 평균 35세 정도 될 거 같네요"...'불펜 과부하' SSG, 39세 노경은 3연투 대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8.19 16: 20

 SSG 랜더스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한다. SSG는 전날 연장 12회 접전 끝에 LG에 4-8로 역전패, 최근 4연패에 빠졌다.
SSG는 3위 KT에 승차없이 승률에 앞선 2위로 추격당하고 있다. SSG는 이날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로 등판해 연패 탈출에 나선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에서 불펜 운영에서 3명이 등판하지 못한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SSG 김원형 감독 / OSEN DB

-불펜에 연투한 선수가 많은데, 오늘 가용 인원은 어떻게 되는지.
"고효준은 투구 수가 많아서 안 된다. 이로운은 3연투를 했고, 최민준도 오늘 안 된다. 노경은이는 연투를 했지만 오늘 대기해야 한다." (2경기 연속 등판한 노경은은 이날 3연투 대기한다)
1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8회초 SSG 노경은이 역투하고 있다.    2023.08.18  / soul1014@osen.co.kr
-어제 경기에서 아쉬운 포인트는.
"많죠. 7회 (문승원의) 볼넷이 아쉬웠다. 2사 후 고효준이 볼넷도 그렇고, 실점 후에 실책도... 볼넷이 문제다. (SSG는 7회 볼넷 3개를 내줬다)"
-한유섬을 실책 이후에도 교체없이 끝까지 기용했는데
"실책을 하고 마음의 짐이 큰 게 있을 것인데, (타격에서) 해결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임찬규에 2번 완패했는데, 공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 선수들 경기력이 안 좋은 시기다. 자신감이 떨어지지만 이럴 때 일수록 적극적으로 타격을 했으면 좋겠다. 2스트라이크가 되면 대응하기 쉽지 않다. 타석에 들어갈 때 화고하게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타격하길 바란다."
-맥카티는 잘 던졌다. 
"맥카티는 계속 지금 너무나 잘 하고 있다. 볼넷도 적고 공격적으로 투구를 하니까...7이닝을 던졌어야 하는데(아쉬운 웃음) 투구 템포가 빠르다. 김광현과 비슷한 편이다." 
-라인업이 많이 바뀌었나요.
"김강민 들어왔다. 추신수, 김강민, 최정, 최주환, 박성한, 강진성, 한유섬, 최지훈, 이재원 순서다"
-평균 연령이 높아 보인다.
"높을 거다. 젊은 선수가 박성한, 최지훈. 20대가 2명이다. 평균 연령이 35세는 될 거 같다"
SSG 추신수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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