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왔으면"..심형탁♥︎'18살 연하' 사야, 오늘(20일) 두번째 결혼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8.20 05: 00

배우 심형탁과 그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가 오늘(20일) 결혼식을 올린다. 일본에서 올린 데 이어 두 번째 결혼식이다.
이날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의 한국 결혼식이 치러진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8일, 일본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이날 한국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리면서 완전한 부부가 되기 위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심형탁의 결혼 소식은 올해 4월 처음 알려졌다. 한 매체를 통해 심형탁이 4년간 교제해 온 일본인 여성과 7월 화촉을 밝힌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이에 심형탁은 평소 활동하던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살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제가 힘들떄 힘이 됐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라고 직접 글을 남겼다.

이후 심형탁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18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를 공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평소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도라에몽'의 찐 팬으로 잘 알려진 심형탁은 4년 전 일본 일정을 갔다가 일본 유명 장난감 회사 직원이었던 사야와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형탁은 "제가 첫 눈에 반했다. 일을 하고 있는데 촬영에 집중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사야는 심형탁과 교제를 시작하면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에 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는 심형탁과 사야의 일본 결혼식이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심형탁의 장인이 일체 비용을 부담했다고 밝힌 결혼식은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심형탁은 결혼식에서 여러번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이런저런 생각이 밀려왔다. 갑작스럽게 그렇게 되더라"라고 눈물흘린 이유를 전했다.
뿐만아니라 심형탁의 장인은 서툰 한국어로 "앞으로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 주시길 바란다 .오늘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심형탁을 또 한번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방송 이후 심형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한국 결혼식. 8월 20일. 인생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러 가자"라는 글과 함께 전통 혼례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심형탁과 사야의 두 번째 결혼식은 방송인 전현무가 사회를 맡는다. 특히 방송 출연 직후부터 BTS(방탄소년단) 정국 닮은꼴로 주목받았던 사야는 '신랑수업' 방송에서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심형탁의 질문에 "어릴때 동방신기를 좋아했다. 꼭 보고싶다. BTS 정국도 보고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심형탁은 사야를 위해 김재중을 미리 섭외했다고 밝혔던 바. 다만 축가 주인공에 대해서는 "비밀"이라고 말을 아껴 기대를 더했다.
한편 심형탁은 지난 2001년 SBS 오픈드라마 '남과 여, 우리 다이어트 할까요?'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야인시대', '백수탈출', '공부의 신', '세자매', '내 딸 서영이', '식샤를 합시다', '압구정 백야', '칠전팔기 구해라',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아이가 다섯', '날 녹여주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지난 2021년 방송된 '타임즈', '간 떨어지는 동거', '언더커버'에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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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형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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