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끝내기 홈런을 맞고 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론토는 휘트 메리필드-브랜든 벨트-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캐번 비지오-맷 채프먼-알레한드로 커크-달튼 바쇼-산티아고 에스피날-케빈 키어마이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시내티는 T.J. 프리들-맷 맥클레인-엘리 데 라 크루즈-스펜서 스티어-조이 보토-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타일러 스테판슨-윌 벤슨-스튜어트 페어차일드로 타순을 짰다.
토론토는 1회 메리필드의 안타와 도루 그리고 비지오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채프먼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득점 실패.
2회 1사 후 바쇼의 좌중간 2루타로 또다시 선취 득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에스피날과 키어마이어가 각각 3루수 직선타, 1루 땅볼로 아웃. 신시내티 또한 2회말 공격 때 볼넷 2개로 주자 2명을 누상에 내보냈지만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토론토는 3회 벨트의 우전 안타, 게레로 주니어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비지오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주자 모두 진루하며 2,3루가 됐다. 채프먼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공수 교대. 신시내티도 6회 안타와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마련했으나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8회에도 2사 후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 실패.
신시내티는 9회 1사 후 엔카나시온-스트랜드가 조던 힉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토론토 선발로 나선 호세 베리오스는 5⅔이닝 1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9회 마운드에 오른 힉스는 1사 후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1일 신시내티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